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시아 기반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해시키(HashKey)가 유럽 법인을 통해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등록 승인을 받았다.
해시키는 이번 등록 승인을 통해 아일랜드에서 암호화폐 거래 및 보관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승인은 해시키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요한 단계로,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조치"라고 밝혔다.
해시키 그룹은 이미 홍콩, 싱가포르, 일본, 버뮤다 등 여러 국가에서 암호화폐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홍콩의 새로운 규제 체제 아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로, 소매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 외에도 해시키는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이더리움 레이어 2 기반 '해시키 체인(HashKey Chain)' 메인넷을 출시하면서 기술적 기반을 강화했다.
해시키 그룹의 핵심 사업에는 해시키 익스체인지(HashKey Exchange), 해시키 글로벌(HashKey Global),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 장외거래(OTC) 서비스, 해시키 클라우드(HashKey Cloud), 해시키 토큰화(HashKey Tokenisation) 등이 포함된다.
해시키는 이번 아일랜드 등록 승인을 통해 유럽 시장 내 신뢰성과 규제 준수를 강화하고, 국제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해시키의 글로벌 확장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준수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해시키의 글로벌 전략과 유럽 시장 진출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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