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9일 7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01% 하락한 9만5158달러(약 1억38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98% 내린 3325.00달러(약 48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XRP 3.95%▲ BNB 0.07%▲ 솔라나 2.97%▼ 도지코인 2.17%▼ 카르다노 5.76%▼ 트론 1.11%▼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조3273억달러(4832조원)를 기록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25%, S&P500 지수는 0.16% 상승, 나스닥 지수는 0.0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카우이코노미(caueconomy)가 "기관 투자자들이 BTC 가격이 하락하자 지난 일주일 동안 79000BTC 규모의 물량을 던지고 있다. 반면 일부 고래 고래 주소들(1000~10000BTC 보유)은 단기 조정을 틈타 지난 30일 동안 34000BTC 이상(32억3000만달러)을 축적하며 현물 시장에서 매수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BTC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현재 개인 투자자 BTC 수요는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반면, 고래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물량을 축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보다 고래 또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3.24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