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들이 2X 비트코인 전략 ETF(BITX)에 1억 2,2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전통적인 인기 종목을 제쳤다. 미국에서는 투자자들이 현물 비트코인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됐다.
한국, BITX에 1억 2,200만 달러 투자
3월 한국 투자자들은 볼러틸리티쉐어스의 BITX에 1억 2,2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BITX는 테슬라, TSMC 등의 기업을 제치고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매수된 해외 주식으로 올라섰다.
3월 유입된 자금은 총 8억 3,400만 달러로 피델리티와 블랙록의 현물 ETF와 같은 업계 거물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는 등 BITX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투자 급증으로 BITX의 관리 자산은 14억 7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최근 시장 조정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BITX 및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시장에서는 거래할 수 없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점이 BITX 투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BITX의 매력은 암호화폐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의 성과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되며, 디지털 자산에 노출되기를 원하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접근 가능한 투자 옵션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BITX와 같은 레버리지 ETF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경고한다. 이러한 상품은 단기 거래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변동성이 커서 장기 투자 전략에는 적합하지 않다. 투자자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위험 감내도를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
발키리의 BTFX와 같은 새로운 상품이 경쟁에 합류하고 프로셰어즈, 다이렉시온, 티렉스가 신청하는 등 레버리지 비트코인 ETF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변화하는 규제 요건과 시장 역학 관계에 따라 BITX 및 유사 상품의 미래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 레버리지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는 한편, 규제 변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직접 투자를 제공하는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 출시
소식통에 따르면 타이달과 해시덱스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3월 27일부터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타이달 인베스트먼트 LLC와 해시덱스 자산운용은 해시덱스 비트코인 선물 ETF의 이름을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로 변경했다.
현물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성공적으로 전환한 후에도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는 'DEFI'를 유지했다. 이는 비트코인 ETF가 비트코인 현물 보유를 제공하고 새로운 벤치마크 지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투자 전략 전환을 완료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양사는 밝혔다. DEFI는 나스닥 비트코인 기준 가격-결제(NQBTCS)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자산 95% 이상을 현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나머지 5%는 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 현금 및 현금 등가물에 할당할 계획이다.
마르셀로 삼파이오(Marcelo Sampaio) 해시덱스 공동 설립자 겸 CEO는 "2018년 설립 이래 해시덱스는 비트코인이 차세대 기회라고 굳게 믿어왔다"면서 "이러한 신념은 투자자들이 이 혁신적인 자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블록체인 생태계에 규제된 참여를 허용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하게 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현재 비트코인 ETF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를 환영했다. 그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수수료가 경쟁력이 있다면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가 상당한 자금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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