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X(구 트위터)' 플랫폼을 떠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머스크의 질문은 오티즘 캐피털(Autism Capital)에서 '부테린이 X로 돌아와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촉발됐다.
부테린은 트위터와 유사한 암호화폐 중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파캐스터(Farcaster)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월 "파캐스터는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 같다"라며 "채널 기능 덕분에 여러모로 더 나은 플랫폼이 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파캐스터는 지난 달 게시물을 대화형 미니 앱으로 만들 수 있는 프레임을 도입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고,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 또한, 파캐스터는 최근 솔라나 주소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다.
오티즘 캐피털은 이더리움이 더 많은 커뮤니티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부테린이 X에서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테린은 파캐스터에서 약 1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계정은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 주소인 vitalik.eth에 연결돼있다. 반면 활동 빈도가 적은 X 계정에는 5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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