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프로젝트 '슬러프'에서 개발자의 실수로 인해 천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프리세일 참가자들은 피해를 보게 되었으며, 개발자는 사과를 표명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은 급등하며 유사한 프로젝트들도 등장하고 수백만 달러의 투자금이 확보되었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인 슬러프가 개발자의 실수로 인해 토큰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소각하여 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X로 알려진 공식 프로젝트 계정은 실수를 인정하며 에어드랍을 위해 할당된 유동성 풀(LP)과 토큰을 실수로 소각했다고 밝혔다. 발행 권한이 취소된 상황에서는 상황을 바로잡을 방법이 없어 프리세일 참가자들은 빈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개발자는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X 스페이스 세션에서 이 끔찍한 상황을 설명하며 안타까움과 실망을 표현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 보였고, 한 팀원은 이 프로젝트를 단순한 "사이드 퀘스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슬러프 가격은 한 시간 만에 약 242% 급등하는 등 예상치 못한 급등세를 보였다. X 스페이스의 일부 참가자들은 10억 달러라는 엄청난 가치를 목표로 가격을 더 올리자고 제안했다.
룩온체인이 강조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놀랍게도 한 트레이더는 단 12분 만에 SLERF를 거래하여 3백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번 사태로 인해 주말 동안 유사한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프리세일이 이어졌으며, 수많은 프로젝트가 등장해 수백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상당한 자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