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하락 속에 밈코인 상승

밈 코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밈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9% 이상 증가해 같은 기간 0.2% 이상의 소폭 하락세를 보인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을 크게 능가했다. 이러한 급등으로 밈 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66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 코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으로 0.2% 하락했지만, 밈 코인은 놀라운 9%의 급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밈 코인의 시가총액은 660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상위 5개 밈 코인이 전체 시가총액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도그위핫은 단 하루 만에 42%의 상승으로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밈 코인 시장의 다른 중요 코인들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통적인 우량 암호화폐인 이더 등은 이 기간 동안 2.5%의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최근 밈 코인의 활발한 움직임은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서 영감을 받았다. 머스크는 X.com에서 공유한 동영상에서 도지코인을 사용하여 테슬라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시사를 내비쳤으며, 이는 밈 코인 커뮤니티를 흥분시켰다. 또한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의 기가 공장을 방문했을 때 도지코인을 이용해 테슬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 솔라나에 본사를 둔 도그위햇 마스코트가 라스베이거스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할 수 있다는 소식은 밈 코인 열풍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했다. 또한 65만 달러의 성공적인 커뮤니티 모금을 통해 모자를 쓴 시바견이 등장하는 도그위햇 로고가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일주일 동안 LED로 밝게 빛났다. 이 모금 행사는 목표액을 크게 넘어서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밈 코인을 둘러싼 열기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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