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고양이 테마의 밈코인과 인공지능 관련 토큰이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파이넥스 알파(Bitfinex Alpha)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이 테마 밈코인 시장은 지난 일주일 동안 약 64%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증가율을 능가했다. 인공지능 관련 토큰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RNDR 및 GRT와 같은 토큰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소용돌이치는 암호화폐 세계에서 예상치 못한 트렌드가 등장했다: 고양이 테마 밈코인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트파이넥스 알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재미있는 토큰의 가치가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64%나 상승했다. 현재 고양이 테마의 밈코인 시장은 총 가치가 7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기존의 개 테마 코인에 비해서는 여전히 뒤처지지만 상당한 도약이다.
비트파이넥스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러한 급등은 밈과 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암호화폐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이다. 고양이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코인은 웬과 팝캣이다. 웬은 26% 상승했고, 팝캣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무려 163%나 급등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3위를 차지한 토시도 지난 24시간 동안 2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고양이 테마 코인이 경쟁을 앞지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0.8% 상승하는 데 그쳐 2조 8,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이러한 독특한 토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고양이만 파장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 테마 토큰도 인기가 급증하여 현재 시가총액이 220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37% 증가했다. RNDR과 GRT와 같은 토큰이 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AI 아트웍을 지원하는 렌더 플랫폼과 연결된 RNDR은 지난 한 주 동안 54% 상승하여 11.1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더 그래프 프로토콜과 관련된 GRT는 41% 상승한 0.42달러로 지난 한 달 동안 152%의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0.66% 상승한 72,086달러에 그치며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상위 30개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GM 30 지수는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56.54를 기록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점유율은 비트코인이 49.9%, 이더리움이 1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