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MEASA) 지역의 주요 자유무역지대인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가 새로운 디지털자산법을 제정 및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국제무역 및 금융시장의 기술 발전에 발맞추고 암호화폐 투자자 및 사용자에게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은 디지털 자산의 존재를 인정하기 위해 계약, 파산, 손해배상, 의무, 증권 및 개인 재산법 등 기존 법률의 다양한 측면에 변화를 가져왔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세계 최초 법률로 디지털 자산을 인정하다
디지털 자산이 인정받으면서 더 많은 관할권에서 디지털 자산을 법적 프레임워크에 통합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금융 허브 중 하나인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는 이 새로운 자산을 다루기 위해 특별히 맞춤화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자산 법을 제정했다.
DIFC의 디지털 자산법은 정의를 규정하는 것 외에도 계약법, 의무법, 보안법, 손해배상 및 구제법, 신탁법, 재단법 등 여러 법률을 개정해 다양한 판단을 수용하고 있다.
DIFC 최고 법률 책임자인 자크 비서는 "이 법안이 재산법상 디지털 자산의 법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규정한 최초의 법률 제정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법안"이라며 "이해관계자가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통제, 이전 및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바이는 2022년에 자체 디지털 자산법을 통과시켜 가상자산규제청(VARA)을 해당 분야를 감독하는 규제 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8월, DIFC는 경제특구 내에 사업장을 설립하려는 웹3.0 및 인공지능(AI) 기업에 라이선스 비용의 90%를 보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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