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홍콩달러의 파일럿 2단계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중앙은행 격인 통화청(HKMA)은 광범위한 CBDC 채택 가능성을 연구하는 가운데 2단계 파일럿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단계에서는 새로운 활용사례를 탐구하고, 2023년 10월 마무리된 1단계 파일럿 내용 일부를 심화할 계획이다.
파일럿 참가자는 활용사례 프로토타입 개발과 실험에 박차를 가하고, 디지털 홍콩달러와 다른 토큰화 화폐 간 상호운용성, 은행 간 결제에 관한 연구를 강화하게 된다.
당국은 5월 17일까지 2단계 파일럿의 참여기관의 신청을 받고 있다. 2단계 파일럿은 2025년 중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매 CBDC와 관련해서는 이달 초 신규 사업 '프로젝트 앙상블(Project Ensemble)'에 착수했다. 개선된 디지털 홍콩달러 샌드박스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통화청은 2017년부터 CBDC 연구를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도매와 소매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홍콩달러(e-HKD) 연구에 더욱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1단계 파일럿은 프로그래밍 결제, 토큰화 자산 결제, 오프라인 결제와 관련해 현지 소매 활용사례를 연구했다.
알리페이, 중국은행, HSBC, 항셍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마스터카드, 비자, 보스턴컨설팅그룹, ZA은행 등 많은 주요 금융기관과 결제 회사가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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