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옵션 거래 신청에 대한 일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 ISE, LLC가 블랙락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옵션 거래를 허용할지에 대한 결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SEC는 해당 결정을 4월 24일까지 연기하며, 이는 제안된 규칙 변경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 ISE, LL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옵션을 상장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다음 달까지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SEC는 목요일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기간을 4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SEC는 제안된 규칙 변경을 고려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연장 이유로 꼽았다.

앞서 SEC는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옵션 거래를 허용하는 나스닥의 제안에 대한 공개 의견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옵션 거래 승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개인으로부터 5건의 의견을 받았다. 또한, SEC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Exchange, Inc.)와 미악스 펄(Miax Pearl LL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옵션 상장 및 거래 허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한 새로운 마감일도 4월 24일로 정해졌다. Cboe 거래소는 올해 초 SEC에 규칙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Cboe에 따르면, 현재 규정은 ETP의 주식이 국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 지 3일 후에 옵션을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비트코인과 같은 상품을 보유한 ETP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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