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의 총예치액(TVL)이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기준 리도의 TVL은 305억6000만 달러까지 증가하며 300억대에 진입했다.
TVL은 탈중앙 금융(DeFi, 디파이) 프로토콜에 투자된 자본 규모를 나타내며 프로토콜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이다.
리도는 2022년 7월부터 활발히 채택되면서 꾸준한 TVL 증가를 경험했다. 이전 최고 TVL은 테라USD(UST) 생태계 붕괴 한 달 전인 2022년 4월 5일 기록한 약 208억3000만 달러이다.
리도는 현재 TVL 기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중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로켓풀이 TVL 38억 달러로 큰 격차를 보이며 2위를 기록 중이다.
리도는 전체 스테이킹 이더리움 물량의 약 32% 비중을 차지하는 이더리움 최대 검증자다. 단일 프로토콜이긴 하지만 36개의 주체와 협력해 노드를 운영하고 블록 생성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27일 11시 기준 리도 TVL은 312억490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