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비디오 게임 회사 넥슨(Nexon Corp.)이 모바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Dungeon & Fighter Mobile)'의 중국 라이선스를 신규 획득했다. 회사는 중국 정부의 게임 서비스 허가를 뜻하는 '반하오(banhao)'를 확보했다.
게임 라이선스 유형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지난 2일(금) 32개 외국 게임 타이틀에 대해 외자 게임 라이센스발급했다고 게임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 게임의 분류에 따라 특정 유형의 라이센스가 발급된다.
중국은 자국 기업이 개발한 게임에는 '네이즈' 라이센스를, 외국 기업이 개발한 게임에는 '웨이즈' 라이센스를 발급한다.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모든 게임 개발자가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다.
중국에서 라이센스를 받은 다른 한국 게임 개발사들
넥슨은 이미 2017년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라이센스를 받았지만, 이번 라이센스는 첫 번째 라이센스와는 다르다. 따라서 이 회사는 이번 승인을 위해 새로운 라이센스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넥슨 외에도 한국의 또 다른 게임 회사인 네오위즈 게임즈도 웨이지를 확보하여 중국에서 게임을 출시하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의 라이센스는 2021년에 네오위즈가 인수한 현지 업체인 히데아에서 개발한 "캣츠 앤 수프" 모바일 게임에 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뉴스는 넷마블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게임 타이틀에 대해서도 라이센스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가 퍼블리싱했다. 하지만 게임 원작자인 SNK코퍼레이션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