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메인넷에서의 덴쿤 업그레이드 실시 일정이 다음 주 확정된다.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는 1일(현지시간) 레딧 게시글을 통해 180회 전체개발자소집회의(ACDE) 세부 내용을 공유하는 가운데 이 같이 밝혔다.
팀 베이코는 "최근 테스트넷 업그레이드 작업이 매우 순조룹게 진행됐다"면서 다음 주 후반 진행되는 개발자 회의에서 메인넷 업그레이드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덴쿤은 작년 4월 샤펠라 이후 진행되는 이더리움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합의·실행 레이어에 대한 몇 가지 주요 변경 사항을 가져올 예정이다.
특히 오프체인에서 일괄 처리한 데이터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제출하는 '롤업'의 비용을 절감하는 프로토 댕크 샤딩이 큰 기대를 모은다. 블롭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데이터 컨테이너를 도입해 데이터 가용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덴쿤은 먼저 세 개 테스트넷을 거쳐 메인넷에 최종 도입된다. 1월 17일 골리 테스트넷, 30일 세폴리아 테스트넷에 구현을 완료했으며 오는 7일 홀스키 테스트넷에서 마지막 시범 도입이 진행된다.
덴쿤의 메인넷 배치는 당초 작년 4분기 구현을 목표했지만 현재 2월 말 활성화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디지털 연구 부문 부사장 크리스틴 김은 3월 말까지 덴쿤 메인넷이 활성화될 확률을 80% 2월 말까지 활성화될 가능성은 40%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