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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라밀 팔라폭 1억9800만 달러 암호화폐 사기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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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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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PGI글로벌 창립자 라밀 팔라폭(Ramil Palafox)이 약 1억98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팔라폭은 투자금 중 5700만 달러 이상을 개인 사치품 구매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폰지 사기' 형태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SEC, 라밀 팔라폭 1억9800만 달러 암호화폐 사기 혐의 기소 /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PGI글로벌 창립자 라밀 팔라폭을 투자자 기만과 자금 유용 등의 혐의로 기소하며, 대규모 암호화폐 투자 사기 사건이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SEC는 PGI글로벌(PGI Global) 창립자 라밀 팔라폭(Ramil Palafox)이 약 1억98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벌였으며, 이 중 5700만 달러 이상을 람보르기니 차량, 고급 시계, 부동산 등 개인 사치품 구매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SEC는 팔라폭이 고수익 보장형 암호화폐 및 외환거래 플랫폼을 표방하면서 투자자 유치를 위해 다단계 유사 구조의 추천 보상 시스템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실제 거래 활동보다는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 구조였으며, 2021년 10월경 운영이 중단되었다.

SEC 필라델피아 지역 사무소의 부국장 스콧 톰슨은 "팔라폭은 수동 소득을 보장한다는 거짓말로 투자자들을 유혹한 뒤, 가족과 본인을 위한 호화 생활에 투자금을 전용했다"고 지적했다. 신설된 사이버 및 신기술 전담 부서 책임자 로라 달레어드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매매 시스템을 앞세운 혁신성 주장은 투자자를 속이기 위한 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SEC는 팔라폭의 향후 모든 증권 및 암호화폐 관련 영업 활동 금지, 부당 이득 환수, 민사 벌금 부과 등을 골자로 한 영구 금지 명령을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청구한 상태다. 이번 민사 소송에는 팔라폭과 함께 자금 수령자로 지목된 BBMR Threshold LLC, 다르비 멘도사, 마리사 멘도사 팔라폭, 린다 벤투라 등도 포함되었다.

이번 사건은 FBI와 미국 국세청(IRS)의 공조 하에 형사 수사도 병행되고 있으며, 팔라폭은 이미 미 법무부에 의해 기소되어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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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4.24 10:23: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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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24 09:40:4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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