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소폭 확대되며 다시 양수로 전환됐다.
24일 8시 40분 기준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4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토요일(-0.03%) 대비 프리미엄이 확대되며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 기류를 보여준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전일 0%대 또는 음수에서 0.5% 안팎으로 다시 확대된 프리미엄이 나타나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93,581.54달러 / 1억3418만3000원 / 0.45%
이더리움(ETH) 1,795.90달러 / 257만8000원 / 0.56%
솔라나(SOL) 151.07달러 / 21만6700원 / 0.49%
엑스알피(XRP) 2.218달러 / 3181원 / 0.48%
도지코인(DOGE) 0.1786달러 / 256.3원 / 0.55%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으로, 국내 수요 급증이나 해외 유동성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김치프리미엄의 확대는 국내 매수세 강화 또는 글로벌 시세 대비 국내 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 밴드 상단은 9만3798.65달러, 하단은 7만5863.84달러에 형성돼 있다. 상단 돌파는 과열(과매수) 상태로 조정(하락) 가능성을, 하단 이탈은 과매도 상태로 반등 가능성을 가리킨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3682달러에 거래되며 상단 부근에 근접한 상태다. 전일(9만3097달러) 대비 소폭 상승하며 강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전일 대비 탄력은 다소 둔화됐다. 과열 신호는 유지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매도 압력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밴드 폭이 넓어진 현상은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구간은 방향성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강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동평균선(20일)은 9만2338.56달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시세는 이를 약 1300달러가량 웃돌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의 상승·하락 강도를 측정하는 RSI(상대강도지수)는 58.9로, 전일(56.21) 대비 추가 상승했다. 여전히 중립에서 완만한 강세로 이동 중이며 과열 구간 진입 직전 단계다. 점진적인 매수 심리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는 과열 직전 구간으로 분류되며, 단기적으로는 9만4000달러 부근 돌파 시 추가 상승 탄력이 관건이다. 다만 이동평균선과의 괴리가 커진 상태인 만큼, 9만2000달러대 중반에서 기술적 되돌림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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