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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24년 6월 24일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차익 거래 기회는 Filecoin(FIL)과 Casper(CSPR) 종목에서 포착됐다.
1위는 FIL 거래쌍으로 OKX에서 USDT 기준 2.7285달러에 매수한 후 국내 Korbit 거래소에서 KRW 기준 2.7567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1.04%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포지션 기준 96.64%의 수익성이 예상된다. 거래량은 총 1,543만 FIL이며, 송금 수수료는 불과 0.0008 FIL에 불과하다.
2위는 MEXC→Korbit FIL 거래쌍으로, MEXC에서 2.7295달러에 매수 후 Korbit에서 매도할 경우 약 0.68%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약 92.94%의 수익률이 가능하다. 거래량은 약 401만 FIL이다.
3위는 HTX를 통한 FIL 거래다. HTX에서 2.7303달러에 FIL을 매수 후 Korbit에서 매도하면 약 0.64% 프리미엄으로 약 88.88%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 약 910회의 예치 확인이 필요하며, 송금에만 약 7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4위는 OKX USDC 마켓 기반 거래쌍으로, 2.731달러에 FIL을 매수 후 Korbit에서 매도 시 0.60% 프리미엄이 형성돼 85.55%의 수익률이 가능하다. 거래량은 75만 FIL 수준이다.
5위는 CSPR 거래쌍으로, OKX에서 0.009718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009838달러에 매도하면 0.58% 프리미엄과 함께 약 82.94%의 수익성이 있다. 거래량은 약 94만 CSPR이며, 송금 수수료는 4 CSPR로 낮은 편이다.
이처럼 상위 5개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Filecoin을 중심으로, 해외 거래소에서 매수한 뒤 국내 거래소 판매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구조다. 거래 수수료와 송금 비용 또한 낮으며, 송금 네트워크 지연만 유의한다면 굉장히 효율적인 차익 거래 전략이다.
프리미엄 기준 TOP 알트코인도 주목할 만하다. LOOM, KLV, CLV 등은 80% 이상의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해 있으며, 특히 MEXC와 빗썸 거래쌍에서 LOOM은 최대 93%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체결가, 슬리피지, 수수료 및 송금 시간 등 고려사항이 많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