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증권이 엘살바도르에서 최초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블록에 따르면 증권형 토큰 플랫폼 비트파이넥스 증권은 현재 고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는 토큰화 금융 자산 발행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가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규제된 디지털 자산 투자 수단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시 넛슨 비트파이넥스 증권 운영 책임자는 "최근 비트코인 중심 금융 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출시 시기가 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비트파이넥스 증권 CTO는 "엘살바도르에서 비트파이넥스 증권의 출범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고 비트코인 기반 경제를 육성하고 있는 엘살바도르는 비트파이넥스에게 중요한 시장일 뿐만 아니라, 발행자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증권을 내놓음으로써 글로벌 투자 흐름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9월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국가로, 다양한 비트코인 활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비트코인 담보 채권을 통해 1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하는 볼케이노 채권(Volcano Bond)이 규제 승인을 받았다. 해당 채권은 올해 1분기 발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