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심리가 3개월 만에 '탐욕' 구간에서 '중립' 구간에 진입했다.
15일 얼터너티브(Alternative.me)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52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립' 상태를 보였다.
변동성, 시장 규모, 소셜 미디어, 추세 등을 반영해 암호화폐 시장의 탐욕·공포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다. 0에 가까우면 '극단적 공포(Extreme Fear)'로, 100에 가까우면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으로 암호화폐 시장 심리가 기울고 있다는 의미다.
해당 지수는 작년 10월 24일부터 '탐욕' 단계에 머물다가 지난주에는 '극단적 탐욕' 단계를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하루 전인 1월 9일 76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뉴스에 매도' 현상이 나타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288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