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비트코인(BTC)이 140% 이상 상승하면서 대표 안전 자산인 '금'의 연간 수익률을 앞질렀다고 1일(현지시간) 더크립토베이직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작년 1월 1만6500달러에서 출발한 비트코인은 반등에 성공하며 4만2000달러선에서 한 해를 마감했다.
거시경제의 개선과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신뢰 회복이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며 1년 수익률 144%를 기록, 2022년 손실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비트코인은 다른 주요 자산군과 지수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트코인 연간 수익률이 100%를 넘어선 데 비해 금은 작년 14%, 미국 주요 주가지수 S&P500 지수는 25% 상승했다.
2009년 비트코인 등장 이래, 금과 S&P500 지수가 비트코인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 시기는 암호화폐 침체기가 깊었던 2022년 한 차례에 불과했다.
미국 최초의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예정된 반감기는 올해 비트코인 상승 움직임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1월 10일 승인이 예상되는 ETF는 적절한 투자 방안이 없어 소외됐던 광범위한 기관 투자자 기반에 접근할 채널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공급량을 절반으로 줄이며 비트코인 희소 가치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록당 보상은 현재 6.25BTC에서 3.125BTC로 감소할 예정이다.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금은 시가총액 13조 달러의 전 세계 1위 자산이다. 전일 대비 0.14% 오른 2074.20에 거래되고 있다. 은은 시총 7위 자산으로 전일 대비 0.17% 상승한 24.04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10위로, 전일 대비 6.25% 오른 4만5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