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웹 3.0 기술동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망을 논의하기 위한 ‘차세대 웹 컨퍼런스’를 오는 27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의 새로운 미래로 주목받는 웹 3.0은 플랫폼 독과점, 데이터 집중화 등 기존 인터넷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이다. 향후 웹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변화·발전하는 경제를 주도할 신산업으로 기대된다.
KISA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웹 3.0’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기술·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동향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등 웹 3.0 시대의 사회 모습을 조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2개 기조연설과 4개 세션(10개의 주제발표)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서는 ▲웹 3.0의 현황과 준비 상황 ▲웹 3.0과 웹의 미래 등을 소개하며, 4개 세션에서는 ▲웹 3.0 시대의 산업 ▲웹 3.0 기술 ▲ 웹 3.0 정책▲웹 프레임워크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오는 11월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석 사전등록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마련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돼 참석자는 사전등록 시 온라인 참가도 신청할 수 있다.
KISA 이원태 원장은 “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성장과 지능형 웹 기술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웹 3.0 시대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차세대 웹 기술의 변화와 발전에 발맞추어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촉진하는 등 웹 3.0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