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랩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YZi 랩스가 브랜드 변경 후 첫 투자처로 온체인 토큰 유통 인프라 제공업체 사인(Sign)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YZi 랩스가 알토스 벤처스(Altos Ventures), 핵VC(HackVC), 앰버 벤처스(Amber Ventures) 등과 함께 참여한 사인의 투자 라운드 규모는 1600만 달러에 달했다.
2021년 설립된 사인은 이용자와 AI 에이전트가 더 투명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토큰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계약 서명을 위한 에스사인(EthSign), 디지털 토큰 관리를 위한 토큰테이블(TokenTable), 블록체인 정보 검증을 위한 사인 프로토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YZi 랩스의 니콜라 왕(Nicola Wang) 투자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웹3의 대규모 도입을 위한 사인의 비전이 혁신적 혁신을 추진하고 웹3 생태계와 그 이상의 혁신을 주도하려는 YZi 랩스의 약속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펑 자오(CZ) 전 바이낸스 CEO는 9월 4개월의 징역형을 마친 후 지난주 바이낸스 랩스를 YZi 랩스로 리브랜딩했다.
CZ는 바이낸스 중앙화 거래소 운영에서는 물러났지만, YZi 랩스는 그가 투자 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Z는 지난주 브랜드 변경 발표에서 "YZi 랩스로의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름 변경 이상으로, AI와 바이오테크 같은 혁신적 분야를 포함하도록 시야를 넓히면서 확장된 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YZi 랩스는 스카이 메이비스, 레이어제로, 압토스 랩스, 폴리곤 등 25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약 10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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