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플랫폼 ai16z, 엘리자OS로 브랜드 변경 발표

인기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ai16z가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와의 상표권 혼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엘리자OS(ElizaOS)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쇼 월터스(Shaw Walters) 프로젝트 창립자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엘리자OS로의 전환이 "기존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AI 에이전트 구축 및 관리를 위한 오픈소스 플랫폼인 엘리자 에이전트 개발 프레임워크를 관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원래 이름은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와 매우 유사했다. 월터스는 daos.fun 플랫폼에서 7만5000달러를 조달하며 출시할 당시 a16z에 대한 "장난스러운 참조"였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큰 AI 에이전트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잠재적 상표권 침해를 방지하는 더 진지한 브랜드 변경이 필요해졌다.

월터스는 "단 3개월 만에 운용자산을 300배 성장시켰다"며 "이제 통일된 브랜드로 수준을 높이고 엘리자 v2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a16z의 크립토 부문 매니징 파트너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혼란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이름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엘리자OS의 암호화폐 토큰은 현재 0.6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6억 달러를 초과했다.

브랜드 변경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는 당분간 이 토큰에 대해 ai16z 티커를 유지하며, 향후 변경은 새로운 DAO 투표 모듈을 통한 커뮤니티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월터스는 브랜드 변경 과정에서 새로운 토큰이 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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