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월렛(BEST)의 사전 판매가 1,100만 달러(약 160억 6,000만 원)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전 판매는 단순한 초기 펀딩을 넘어 차세대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베스트 월렛은 6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내장해 단순한 자산 보관을 넘어 종합적인 웹3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베스트 월렛은 사용자의 프라이빗 키를 직접 관리하는 '비수탁형(Non-Custodial)' 구조를 채택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사전 판매에서 BEST 토큰은 개당 0.0243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신용카드 및 이더리움(ETH)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프로젝트 측은 사전 판매 완료 후 BEST 토큰을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상장하고, 나아가 바이낸스(Binance)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러한 계획이 BEST의 잠재적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베스트 월렛 로드맵에 따르면 2025년에는 가상자산 결제 카드 출시, NFT 갤러리 도입, 거래 수수료 절감을 위한 '가스비 무료' 시스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사용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비수탁형 지갑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도 진행 중이다. 규제 환경이 보다 명확해지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이 강화된다면 베스트 월렛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전 판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BEST 토큰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규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스트 월렛이 단순한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웹3 금융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