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곧 포괄적 암호화폐 규제 공약 발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의 잠재적 부통령 후보로 언급했던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메사리 주최 메인넷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해 "오는 추수감사절 전까지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가 담긴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안은 현재 약 75% 완성했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재편하는 내용도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 생각으로 SEC는 위헌에 가까운 제4의 기관으로, 오늘날 연방정부의 암적인 존재(the cancer at the heart of our federal government today)에 가깝다고 본다. 이 기관은 비선출직이 이끄는 데도 막강한 정치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벡 라마스와미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함께 유력 공화당 대선 후보로 꼽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비벡 라마스와미를 2024년 대선의 잠재적 부통령 후보로 언급한 바 있다.
[美 SEC 위원장 "정부 셧다운 현실화 되면 시장감시기능도 마비"]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미국 정부 셧다운(폐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실화 될 경우 SEC의 시장 감시 능력은 사실상 마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 폐쇄시 핵심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만 일하게 될 것이며, 일반적인 시장 감시 활동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은 과도한 국가 부채 문제로 정부와 의회가 다시 대립하기 시작했고, 9월 말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정부 폐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외신 “ViaBTC, 지캐시 해시레이트 51% 이상 보유…보안 우려↑”]
블록웍스가 마이닝풀스탯(MiningPoolStats)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 채굴풀 ViaBTC가 지캐시(ZEC) 해시레이트의 51% 이상을 보유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ViaBTC의 ZEC 해시레이트는 4.53Gsol/s로, F2풀(F2Pool)의 1.62 Gsol/s를 크게 앞선 상태다. 이로 인해 코인베이스도 지난 15일 ZEC 입금 대기 시간을 약 40분에서 2시간 30분으로 늘린 상태다. 코인베이스는 "ZEC 해시레이트가 특정 채굴풀에 편중되면 이중지불 공격 등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사용자와 거래소 자금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투,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 완료]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에셋 등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를 구성한 이후 약 4개월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법제화 단계에 있는 토큰증권 사업 특성을 고려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분산원장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향후 제도 변화를 탄력적으로 수용하고 시스템 개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애자일 개발 방식을 채택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블록체인협회 "'연준 CBDC 발행 제한법' 하원 금융위 통과 환영"]
미국 암호화폐 로비 그룹 블록체인협회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연방준비은행(Fed·연준) CBDC 발행 제한법'(HR 5403)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CBDC는 정부가 시민들의 모든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금융 프라이버시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기관, 7월 초 후오비서 대규모 출금....'stUSDT' 리스크 경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기관 투자자들이 지난 7월 HTX(구 후오비)에 보관 중인 자금 대부분을 출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기관 투자자들은 HTX에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가 주도하고 있는 디파이 플랫폼 저스트렌드가 HTX에 심각한 재정적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선은 지난 7월 3일 TRX 생태계 내 첫 RWA(실물자산) 기반 상품 stUSDT을 출시한 바 있다. 이용자가 stUSDT를 TRX 기반 디파이 플랫폼 저스트렌드에 스테이킹하면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미디어는 "stUSDT는 출시 약 2개월 만에 18억 달러 규모로 커졌지만 그만큼 HTX의 재정 리스크도 키우고 있다. 현재 HTX 보유 자산 가운데 stUSDT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14%에 달한다. 반면 HTX의 USDT 보유량은 7월 1일 5.84억 달러 상당에서 현재는 1.46억 달러 상당으로 대폭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디파이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중앙화 거래소는 HTX가 유일하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최근 30일 BTC 숏스퀴즈보다 롱스퀴즈 빈번"]
크립토퀀트 기고자 시그널퀀트(SignalQuant)가 "지난 30일 동안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대규모 롱스퀴즈(공매수 포지션인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하는 것)가 빈번하게 발생한 반면, 숏스퀴즈(강세장에서 공매도 포지션인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것)는 규모가 작고 발생 빈도 또한 낮았다"고 분석했다. 시그널퀀트는 "이는 앞으로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짙기 때문에 숏스퀴즈가 점점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인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