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스 랩스가 자체 암호화폐 월렛 '페트라'의 모바일과 데스크톱 버전에 코인베이스 페이를 통합했다고 1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앱토스는 "많은 코인베이스 이용자에게 익숙한 법정화폐 채널을 추가해 '법정화폐-암호화폐' 교환 과정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페이는 은행, 직불카드, 신용카드, 코인베이스 계정 잔액을 사용해 페트라 월렛에 앱토스(APT)를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앱토스는 "페트라 월렛과 코인베이스 페이 통합으로 APT를 얻고 앱토스 생태계에 합류할 더 원활한 옵션을 더하게 됐다"면서 "전 세계 수십억 이용자의 웹3 합류가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앱토스는 벤처 투자사 안드리센호로위츠(a16z)가 지원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메타(Meta, 전 페이스북) 출신들이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러스트(Rust)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Move)'를 이용해 탈중앙화 앱 '디앱(dApp)'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앱토스는 지속적으로 기존 기술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능 개선 및 기능 추가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자산 토큰화 및 디지털 결제 관련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