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암호화폐를 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 '오프램프' 서비스를 출시했다. 결제 대기업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을 통해 결제 생태계를 확장하고 웹3 진입로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페이팔은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온램프' 서비스에 이어 암호화폐를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오프램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은 "미국 암호화폐 월렛 사용자는 페이팔을 통해 암호화폐를 달러로 환전하고, 쇼핑, 송금, 저축, 이체 등의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렛 디앱(dApp),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메타마스크 등에서 오프램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사용자 친화적인 결제 채널과 신원 확인, 사기 방지, 준법 등이 보장된 강력한 인프라를 통해 손쉬운 웹3 진입 경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결제 대기업은 암호화폐 시장 등락과 상관 없이 관련 사업 모델을 계속해서 강화해가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자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인 암호화폐 통합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