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향후 수 년간 수조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브레반하워드디지털 자산운용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1달러 이상 보유중인 주소가 2500만개 이상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미국 은행 기준 5위에 육박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달러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점, 여타 암호화폐들에 비해 투기성 용도로 악용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또 다른 강점으로 꼽았다.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등 법정 통화와 가치가 페깅되기 때문에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기에도 좋을 것이라는 분석은 이전부터 있었다.
이런 특성이 스테이블코인에는 호재인 셈이다.
최근 개발도상국이나 경제위기에 봉착한 국가들이 달러 대체제로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는 것, 전통금융 서비스의 대체제로 활용하는 것 등은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를 올리기 때문이다.
또 법정 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는만큼 투기성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안전자산의 개념의 강한 점도 긍정적이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기업들도0 테더, 서클과 같이 업계에서 규모가 큰 기업이거나 페이팔, 비자 등 기존금융시장에서 어느 정도 몸집이 있는데, 이 역시 안정성에 기여한다.
한편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에 대해 "이미 2022년 11조 달러(한화 약 1경4487조원)을 넘어섰다"며 "비자(11조6000억달러)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화 약 1경5277조2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