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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X 2023] 에미 요시카와 리플 부사장 "한국 웹3, 콘텐츠 엔터테인먼트와 낮은 언어장벽 최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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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희 기자

2023.07.28 (금)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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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쿄서 열린 웹X 컨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슈왈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양소희 기자

도쿄서 열린 웹X 컨퍼런스에서 25일(현지시간)과 26일 양일간 리플(XRP)이 세션, 부스로 참석했다.

25일에는 데이비드 슈왈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패널로 등장했으며, 26일에는 토큰포스트와 에미 요시카와 리플 부사장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왈츠 CTO와 요시카와 부사장이 공통적으로 강조했던 점은 XRP레저(XRPL)의 높은 보안성이다.

슈왈츠 CTO는 이에 대해 "스마트 컨트랙트가 없다는 것은 스마트 컨트랙트로 '뭘 하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며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요시카와 부사장 역시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는 개발자 해킹 리스크가 있는데, 리플의 프로토콜은 보안성이 높고 개발자들이 새로운 퍼포먼스를 내기 좋다"고 밝혔다. 여기에 높은 속도와 낮은 수수료도 장점으로 꼽혔다.

요시카와 부사장은 "개발자에게 좋은 것은 결국 유저에게도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계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점도 언급됐다.

사진 = 에미 요시카와 리플 부사장 / 토큰포스트 양소희 기자

요시카와 부사장은 "최근 부탄과 몬테네그로, 홍콩, 팔라우, 오스트레일리 등지에서 중앙정부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홍콩은 CBDC를 통해 부동산 토큰화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홍콩 시장에 대해서는 "전통금융의 아시아 허브 중 한 곳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싱가포르보다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 위기를 웹3로 넘겨보려는 의지도 그만큼 강하다"며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최대 장점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국제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이를 통한 국제송금은 국가불문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법정 화폐의 지위가 불안정하고, 은행 인프라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생존에 직결된 하나의 화폐로 기능하는데, 이런 수요도 읽은 것으로 해석된다.

규제적인 측면은 일본과 한국을 모두 높게 평가했다.

요시카와 부사장은 일본의 강점으로 ▲규제 선진국이라는 점 ▲소비자 보호법이 철저한 점 ▲정부의 개방정책 등을 꼽았다. 그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까다로울 수 있지만 투자자 보호가 결국 건전하고 장기적인 시장 형성으로 이어진다"며 "여기에 일본의 웹3 붐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단점으로는 신중함에서 나오는 더딘 속도를 꼽았다. 오시카와 부사장은 "파일럿만 여러 번 진행하다가 결과까지 가지 못할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의 강점으로는 ▲게이밍 산업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낮은 언어장벽 그리고 다른 국가 대비 안정적인 규제가 꼽혔다.

요시카와 부사장은 "게이밍 산업과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쪽은 이미 유명하지 않느냐"며 "일본도 지적재산권(IP)이 산업의 잠재성과 활용도에 기여하고 있는데 한국도 이 분야가 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웹3를 공부하고 개발하는 2030세대들 대부분이 영어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낮은 언어장벽은 한국 시장의 매력도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언어 장벽 문제는 일본 시장의 약점으로 수차례 꼽혀왔기 때문에 이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장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슈왈츠 CTO와 요시카와 부사장은 '우수한 기술'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슈왈츠 CTO는 "대중은 더욱 구체적인 기술, 우수한 기술을 요구한다"며 "토크나이징에 투자하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술의 인프라도 강조됐다. 슈왈츠 CTO는 "기술은 끊임없는 테스트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시장 성숙도가 핵심"이라며 "인터넷이 정보 군인으로 대변되는 정부에 도입된 이후 활용 사례(use-case)가 늘어나며 급격히 발전하지 않았냐"고 밝혔다. 그는 "복잡한 서비스와 구조는 시장 성숙도와 사례가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요시카와 부사장 역시 활용 사례를 강조했다.

한편 슈왈츠 CTO는 리플이 최근 곤혹을 치뤘던 탈중앙 이슈에 관련해 "리플랩스와 XRPL는 관계가 없다"며 "XRPL은 정말 이용자를 위한 것일 뿐, 토큰이 아니라 트랜잭션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플이 XRPL 발전에 기여하고는 있지만 XRPL 자체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리플의 소유로 봐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한편 리플은 탈중앙화 오픈소스 레이어1 블록체인 XRPL의 개발과 발전에 오랫동안 기여해온 기업이다. 지난 10년 간 토큰화 자산의 이동 및 유동성을 위한 플랫폼으로 인정 받아왔으며 XRPL은 XRPL 프로토콜, XRPL 커먼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개발 커뮤니티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는 시가총액 4위이며 27일 기준 0.76달러대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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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블루레인

2023.07.29 01:25:47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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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3.07.28 22:57:34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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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3.07.28 19:13:59

좋은 정보 감사히 절 보고 나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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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u28

2023.07.28 09:27: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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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3.07.28 09:17:43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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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023.07.28 08:52: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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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2023.07.28 08:42: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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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2023.07.28 08:09: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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