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머니매드 진행자이자 전 헤지펀드 매니저인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이번 주 프로그램에서 비트코인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식(나스닥: MSTR)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한 시청자가 크레이머에게 "2023년부터 오랫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000% 이상 상승했다. 판매할 계획이 없고 오늘의 조정 이후 더 매수할 계획이다. CEO 마이클 세일러의 행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사회 의장인 세일러는 회사를 이끌어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했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420억 달러를 조달하는 3년 계획을 발표했다.
크레이머는 "MSTR은 비트코인 플레이다. 나는 실제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시트론이 공매도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을 보유하라. 그것이 승자"라고 조언했다.
크레이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포함해 암호화폐에 크게 투자한 기업보다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크레이머의 비트코인 관련 입장은 시간이 지나며 변화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에 투자했지만 불확실한 궤적을 우려해 결국 매각했다. 2022년 말에는 시장 불안정성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매각을 촉구했다. 그러나 1년 후 그는 이전의 경고가 시기상조였을 수 있다고 인정하며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구매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2024년 초 강력한 비트코인 랠리 속에서 그는 경제 침체와 규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회복력을 언급하며 "죽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의 비판과 달리 비트코인을 "기술적 경이"로 표현했다.
하지만 모든 청취자가 크레이머의 조언을 따르지는 않는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크레이머의 예측과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움직이는 경향을 꼬집는 '역크레이머' 밈이 인기를 얻었다. 그가 약세를 전망하면 비트코인이 자주 급등하고, 낙관론을 표명하면 가치가 종종 하락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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