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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X 2023] 아스타·메이커다오·유니스왑 "디파이, 실생활·시장 기여 정도가 생존력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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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희 기자

2023.07.25 (화)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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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DAO) 공동창립자(CEO)와 살만 반네이 유니스왑 정책부문 글로벌 위원장과 소타 와타나베 아스타 네트워크 창립자가 디파이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양소희 기자

도쿄서 열린 웹X 컨퍼런스에서 규제 당국과 디파이의 방향성에 논의가 25일(현지시간)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는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DAO) 공동창립자와 살만 반네이 유니스왑 정책부문 글로벌 위원장과 소타 와타나베 아스타 네트워크 창립자가 참여했다.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립자는 "세계 최대 탈중앙 시스템 DAO는 장기간 오랜 고민 끝에 탄생한 프로젝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이란 현실세계 내 안정적인 가치를 가진 무엇인가가 가치담보되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안정적인 가치'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가졌고, 달러 페깅을 진행했다"며 현재는 '실생활 속 탈중앙화'와 규제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규제에 대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립자는 "규제당국이 원하는 것은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를 자신들의 통제권 안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는 종국에 시장 투명성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범죄 소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 시점의 시장은 "혁신의 과정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살만 반네이 위원장은 "디파이 프로토콜도 규제 선두주자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유니스왑은 사이버 보안에 집중한 프로토콜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며 규제 흐름과 발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미국 규제 당국이랑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이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사항들이었다"며 "스캠과 자금세탁 두 분야의 범죄를 근절하는데 디파이가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디파이 지향점으로는 수수료 인하를 제시했다.

유니스왑은 기존 금융기업들의 트랜잭션 비용을 지적하며 "현재 온체인 트랜잭션에 소모되는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도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만 반네이 유니스왑 정책부문 글로벌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디파이의 활용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시장 구조적 문제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재강조했다.

기업들의 규제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일본 규제 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소타 와타나베 아스타 네트워크 최고경영자(CEO)가 답했다.

와타나베 CEO는 "정부가 가장 원하는 것은 이용 사례(use-case)"라며 "이용 사례가 없으면 법을 만들 수 없고, 법을 만들거나 변화시키지 않으면 이용 사례가 생기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 관계를 닭과 달걀에 비유하며 "이 두 균형을 지켜가며 해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결국 정부의 주된 역할"이라고 밝혔다.

와타나베는 "아스타의 경우 최근 세 가지 실생활과 직결되는 이용 사례를 시행하고 있다"며 하네다 공항 대체불가토큰(NFT) 이벤트와 세븐일레븐뱅크 NFT 이벤트, JR EAST(일본 최대 지하철 노선)NFT 이벤트 등을 시행 중인 점을 언급했다. 실생활에서 사람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방면의 활용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모든 이벤트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아스타 측은 "시장과 정부가 규제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협업하는 모양새가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대중의 소통도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메이커다오 측은 "결국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인류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없을 때보다 있을 때 어떤 것들이 나아졌는지가 관건"이라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한 산업 성장에 대해 일본이 선례가 된다면 다른 국가들이 따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스왑 측도 이에 동의하며 "중앙은행과의 신경전 따위는 그만둬야 하고, 상생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이 균형이 곧 혁신과 이용 사례 축적으로 이어질 것임을 내세우며 '가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유니스왑 측은 다시 한번 강조했다.

디파이에 대한 규제가 미비한 점은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유럽 미카법(MiCA) 통과와 함께 유럽 규제 당국은 불명확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여러 국가도 미카법을 기반으로 하는 규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중앙화 금융(CeFi) 플레이어에 대한 규제책은 마련됐지만, 디파이 부분은 아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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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그루나루

2023.09.20 15:59:02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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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3372

2023.07.28 00:20: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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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2023.07.27 07:47: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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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

2023.07.26 00:31:15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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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3372

2023.07.26 00:17: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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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3.07.25 22:27:30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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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3.07.25 22:04:14

좋은 기사 감사히 잘 보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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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2023.07.25 21:54:2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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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3.07.25 21:18: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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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셔터

2023.07.25 19:43:58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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