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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4회 연속 금리 '동결'...3.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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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07.13 (목)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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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연속 네 번째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는 13일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6개월 간 기준금리를 10차례, 총 3%p 인상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첫 7회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해 14년 최고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물가 하락과 경기둔화 조짐에 1년 5개월 만에 인상을 멈췄으며 4월과 5월에도 금리 동결을 이어갔다.

물가 진정 양상과 경기 불확실성이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6.3%, 올초 5%에 머물렀던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5월 3.3%, 지난달 2.7%로 떨어졌다.

국내 물가가 2%대에 진입한 건 21개월 만이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직전월 3.9%에서 3.5%까지 내렸다.

은행은 "국제유가의 기저효과로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개인서비스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된 데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불확실성도 금리 유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금리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지난달 반도체 불황과 중국 경제 회복 여부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260억 달러에서 240억 달러로 낮춘 바 있다.

통화 당국은 수출 감소세 둔화, 고용 증가, 소비 회복 등 국내경제가 양호한 상황을 보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는 한편, 올해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망치를 하회한 것 역시 금리 인상 부담을 덜어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은행은 국내 경제 성장세 개선,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유지 전망, 높은 정책 여건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시장은 이 같은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다고 보고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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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4.12.01 22:45:59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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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나루

2024.01.14 22:31:59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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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4.01.13 09:09:06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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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ey

2023.12.05 14:54:3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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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yo

2023.10.27 10:22:44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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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2023.08.31 07:31: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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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3.08.24 10:53:53

유익한 뉴스와 정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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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나루

2023.07.19 11:16:54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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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3.07.13 20:17:13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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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you

2023.07.13 16:20: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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