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에 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관련 주 반등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재신청 움직임에 비트코인이 반등한 가운데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4일 오전 8시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55% 반등하며 3만111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두 번째로 3만1000 달러선을 돌파했다.

관련 주 역시 큰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다수의 ETF 신청서에서 감시공유계약 협력업체로 거론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전일 대비 11.71% 반등하며 79.93 달러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약 137% 급등한 수준이다. 장외거래에서는 80.8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일 대비 10.34% 상승, 1년래 최고점인 377.84 달러까지 올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상장사 최초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보유량을 확대해온 기업으로, 기관을 위한 대표적인 비트코인 투자 노출 방안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월 28일까지 평균 매입 단가 2만9803 달러에 14 BTC를 보유했으며, 지난달 27일 1만2333 BTC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업 주가는 장외거래에서는 385.4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 초 대비 현재 약 160%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라이언 플랫폼(RIOT, 12.94%), 마라톤디지털(MARA, 10.53%), 헛에이트마이닝(HUT, 3.53%) 등 채굴주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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