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결제 업체 문페이가 지난 2021년 일부 유명인들에게 자사 홍보 대사가로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 대체불가토큰(NFT)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최초로 밝힌 관계자에 따르면, 유명인사들에는 저스틴 비버와 마돈나, 지미 팰런, 기네스 펠트로, 패리스 힐튼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 및 가수들이 포함됐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들이 대가를 제공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채 문페이와 BAYC를 홍보한 부분이다. 일종의 '뒷광고'인 셈이다.
문페이 측은 이를 부인하며 해당 유명인들은 NFT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문페이는 지난해 12월에도 스타를 활용한 기업 홍보가 논란이 돼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주주 및 소비자 권리 전문 스캇앤스캇 로펌은 유가랩스와 문페이 등에 대해 "NFT 홍보 및 판매를 위해 유명인 네트워크를 활용했다"며 "이 때 BAYC NFT에 대한 관심 및 가격이 인위적으로 크게 올랐다"고 지적했다.
스캇앤스캇은 피해자를 모으며 "해당 기업의 일부 임원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렸지만 투자자에게는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페이는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결제 게이트웨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21년 NFT 컨시어 서비스로 크게 주목 받았으며, 지미 팰런과 패리스 힐튼 등이 당시 해당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