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및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다음 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에서 실시한 라이브 인터뷰 방송 '서프라이즈 AMA' 방송에서 "리플 소송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아마 다음 달쯤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6월 소송 종료를 예상했다.
SEC는 2020년 12월 XRP 토큰을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해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시작해 29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리플 랩스는 해당 법정 공방에 약 2억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리플이 법원에 제기한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리플 측은 소송 향방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달 초 윌리엄 힌먼 전 SEC 위원이 이더리움을 상품이라고 정의한 2018년 당시 연설 문건에 대한 봉인 해제가 법원 승인을 받았다.
소송 시작 당시 24시간 만에 17% 폭락하기도 했던 XRP는 최근 4월 19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0.50달러선을 넘어섰다.
현재는 전날과 비슷한 0.5184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전주 대비 약 14% 반등한 수준이다.
한편, 시장은 현재 시세가 여전히 장기적인 소송 상태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든 소송이 풀린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네트워크 활동, 개발 로드맵 등 다른 측면에 대한 평가도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