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가 예술가들의 작품 목록을 작성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2차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소더비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2차 NFT 예술품 판매가 개인 간 거래(P2P) 및 완전 온체인으로 진행되는 포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에 처음 시작된 소더비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추가된 관련 기능은 이더리움과 스케일링 네트워크 폴리곤에서 만들어진 NFT 아트워크를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소더비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가 "NFT 크리에이터와 수집가를 위한 선택의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소더비 측은 "소더비의 메타버스에 대한 2차 판매가 전적으로 자동화 된 스마트 계약을 통해 경매사의 참여가 촉진되는 동시에 수집가들이 자체 호스팅된 디지털 지갑을 사용하여 폴리곤의 네이티브 토큰인 이더리움(ETH) 또는 MATIC에서 미술품 및 수집품을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는 파산한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3AC)과 스타리나이트캐피털 NFT 수집 펀드에 속한 디지털 아트워크로 구성된 컬렉션 "Grails"의 판매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매에 부처질 작품으로는 드미트리 체르니아크의 링거 #879, 스노우프로의 크로미 스퀴글 #1780, 타일러 홉스의 피덴자 #216, 라바 랩스의 좀비 크립토펑크 #6649, 오토글리프 #187 등이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소더비의 온체인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와 관련, "오늘날 이미 존재하는 대규모 NFT 시장의 중에서도 소더비의 NFT 2차 판매 출시는 소더비의 전문가가 직접 선택하는 떠오르는 아티스트 선택'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점에서 구별된다"고 평가했다.
소더비는 2차 시장에 대한 아티스트 선정은 몇 달마다 바꾼다는 방침이다.
또 "수집가들은 클레어 실버, 샘 스프래트 등 디지털 예술계의 선두주자로 간주되는 13명의 창작자들의 NFT를 올리거나 제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더비의 메타버스는 웹3 회사인 세로토닌이 개발한 NFT 기술 및 상거래 제품군인 모히토에 의해 구동된다.
마이클 부한나 소더비 부사장이자 NFTs 및 디지털아트 책임자는 "1744년에 설립된 소더비가 웹3 공간 내에서 계속 발전하는 과정에 나온 이번 출시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