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나스닥(0.97%), S&P500(0.28%), 다우(0.31%)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에 지수 선물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계획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실적 발표 후 반도체 수요 바닥론이 확산되기 시작하며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주가가 개장 전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번 1분기 매출이 678억9000만달러(약 한화 90조734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28억6000만달러(약 한 70조6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관련 부문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도 일제히 강세다.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9.16% 급등해 2만987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대비 7.10% 오른 1954달러로 20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타 알트코인도 일제히 강세다. BNB(3.91%), XRP(4.78%), 카르다노(9.05%), 도지코인(5.32%), 폴리곤(9.06%) 모두 오름세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도 2021년 최고점 수준을 돌파해 '시장 수요가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오름세가 이어짐에 따라 강세장 전환을 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