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실업자가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계속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이 급증했다. 최근 수치는 3년여 만에 가장 높다.
미 노동부는 3월 셋째 주(16~22일) 동안 계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가 190만3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5만6천 건 늘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9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6천 건 줄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22만8천 건도 밑도는 수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건 실직자가 일자리를 바로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이 추진 중인 연방정부 인력 구조조정의 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강력한 상호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지표를 통해 경기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