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다이(DAI) 발행 프로토콜 메이커다오(MakerDAO)가 DAI 디페깅 방지를 위해 2가지 방안에 대한 거버넌스를 발의한 가운데, 메이커다오 커뮤니티가 탈중앙화 가속화를 위한 플랜을 통과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다이(DAI) 발행 프로토콜 메이커다오(MakerDAO) 커뮤니티에서 메이커다오(MKR) 커뮤니티가 탈중앙화 가속화를 위한 '엔드게임 플랜'을 통과시켰다.
엔드게임 플랜은 메이커다오의 프로토콜의 작동 방식을 점검하고, 이를 더욱 분산화하려는 프로젝트다.
해당 제안은 커뮤니티 구성원 약 76%가 찬성해 통과됐다.
이는 메이커다오 창업자 룬 크리스텐슨이 제안한 것으로 총 14가지 범위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역할, 책임, 의사결정 라인을 명확히 한 메이커 헌법: Maker Constitution MIP 제안서 채택 후 즉시 시행 ▲거버넌스 참여 인센티브 프로그램 '세기타리우스 엔진'(Sagittarius Engine(SE)) 2023년 하반기 시행 ▲메이커다오 현재 구조를 서브다오(SubDAO)로 나눈 뒤 주요 거버넌스 프로세스 이전 및 운영 간소화: 2024년 시행 예정 등 이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룬 크리스텐슨 메이커다오 창업자가 메이커다오 탈중앙화 가속화를 위한 '엔드게임 플랜'을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엔드게임 플랜에 따라 우선 메이커다오 구성원의 역할, 책임, 의사결정 라인을 명확히 하는 '메이커 규정(Maker Constitution MIP)' 제안서가 채택과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거버넌스 참여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세기타리우스 엔진(Sagittarius Engine, SE)'도 올해 하반기 안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내년 중에는 메이커 다오에서 서브 다오로 주요 거버넌스 프로세스가 이전되고 운영도 간소화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메이커다오 커뮤니티는 탈중앙화를 위한 엔드게임 플랜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메이커다로 커뮤니티 회원들은 또한 재무부에 약 20억 달러(당시 한화 약 2조6240억원)의 디지털 자산을 할당하는 방법과 더불어,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의 제안을 승인하기로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