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결제 스타트업 첸티(Centi)가 비트코인SV 기반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
27일(현지시간) 버나드 뮐러 첸티 제너럴 매니저는 공식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SV(BSV) 기반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첸티는 스위스 프랑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발표했다.
첸티는 이를 두고 "이상적인 디지털 결제 토큰"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첸티 프랑 스테이블 코인(CCIF)의 데뷔'라고 말했다.
첸티 관계자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첸티는 CCHF가 현금의 모든 이점과 전자 결제의 편리함을 결합한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지지해 온 버나드 뮐러가 만든 첸티는 기존 POS(proof-of-stake, 신규 코인을 발행할 때 이미 기존에 코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전체 대비 각각의 소지량의 비율만큼을 지급하는 방식)기반 시설을 통해 판매자가 디지털 화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첸티의 BSV 기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는 신용 카드 중개자에게 전체 마진을 양도하지 않고 1프랑 미만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초저 수수료를 포함하여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디지털 결제 회사인 첸티는 이번 비트코인 SV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계기로 BSV 기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