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해거티 미국 테네시주 상원의원 등 4명의 공화당 소속의원들이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처벌로 일관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지난 9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의원들은 “오늘날 암호화폐 기업들의 은행 서비스 접근을 차단하는 방향의 규제 방향은 지난 2013년 '초크 포인트 작전'을 연상시키게 한다”며 “소수 플레이어의 잘못으로 모두가 피해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4명의 의원들은 미국 규제당국에 서한을 보냈는데 해당 서한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Fed) 제롬 파월 의장, 미국 통화감독청장 대행 마이클 쉬(Michael Hsu) 등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준비하는 가운데,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들이 CBDC 발행을 위한 입법 필요성에 대해 법무부의 의견을 요청했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최초의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를 발표함에 따라 연준이 CBDC 발행을 검토하는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