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세청이 과세 과정 중 암호화폐 압수 및 범죄활동 억제를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당국에에 따르면, 해당 지침은 “당국이 올해 압수 대상 암호화폐 자산을 찾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는 당국이 체납자 대상 암호화폐를 압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스페인은 암호화폐 보유량과 유로화 기준 암호화폐 가치를 세무 당국에 보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암호화폐 과세 모델을 검토한 바 있으며 올해까지 암호화폐 세금 신고를 위한 완전한 프레임 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급성장하고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어 스페인 정부도 가상화폐 관련 세금 규정을 명확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 된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회사들에 세금 혜택을 주는 혁신안을 골자로한 암호화폐 친화적 법안을 마련 하고있다.
스페인정부는 암호화폐 투자 및 암호화폐공개(ICO)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자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