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NFT 지원 '웹3 월렛' 통합 실험한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NFT를 통해 접근 가능한 플레이리스트를 실험한다.

2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NFT 보유자가 지갑을 연결해 선택한 음원을 들을 수 있는 '토큰 지원 플레이리스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웹3 커뮤니티 플러프(Fluf), 문버드(Moonbirds), 킹쉽(Kingship), 오버로드(Overload)가 스포티파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3개월 동안 해당 실험에 참여한다.

플레이리스트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며 링크를 통해 커뮤니티 회원만 접근 가능하다.

웹3 게임 생태계 오버로드 이용자는 크립즈(Creepz) NFT를 보유할 경우 웹3 월렛을 통해 커뮤니티가 큐레이팅한 토큰 지원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다.

현재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에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만 이용 가능하다.

유니버셜뮤직그룹의 NFT 밴드 킹쉽은 '킹쉽 키카드(Key Card)' NFT 보유자에게 퀸, 미시엘리엇, 스눕독, 레드 제플린 히트곡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레인보우, 레저라이드, 제리온 등 다양한 월렛을 연결할 수 있다.

해당 실험이 실제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스포티파이 측은 코인데스크에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더 넓은 사용자 경험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고, 일부는 중요한 학습 과정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4억8900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이전에도 NFT 통합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스티브 아오키와 더웜뱃츠 등 유명 아티스트의 프로필을 NFT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스포티파이의 토큰 실험 소식에 웹3 음원 토큰이 급반등했다. 비버레이트(VIB)는 33% 상승했다. 오디우스(AUDIO), 리듬(RHYTHM)은 각각 4%,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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