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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2E 지양 하지만 별 다른 특징 없어..."블록체인 투자·진행사항 얘기해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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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빈 기자

2023.02.23 (목)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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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서든어택','카트라이더' 사행성 논란
블록체인의 투자와 진행사항 일체 언급 안해
불명확한 법적 구조 때문에 대체불가토큰(NFT) 소유 문제 발생

사진 = 넥슨 로고

플레이투언(P2E)을 지양한다고 밝힌 넥슨이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넥슨블록’을 설립하며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별 다른 특징이 없는 모양새다.

여전히 한국에서 블록체인 게임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게임 속 재화의 현금화는 사행성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고, 게임 유통에 필수적인 ‘등급 분류’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코인)나 대체불가토큰(NFT)를 현금화하는 것이 게임성의 일부인 블록체인 게임은 근본적으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넥슨이 주요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카트라이더'와 같은 게임들은 모두 랜덤박스로 대표되는 사행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진 =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갈무리

◇ NFT게임 '메이플스토리' 활용 외 별반 다를게 없어

넥슨의 NFT게임 생태계에는 단순히 '메이플스토리'라는 오래된 대형 지식재산물(IP)를 활용한다는 점 외에 별다른 특징이 없다.

블록체인 게임의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코인과 아이템을 팔아 돈을 번다는 부분이 더 크게 노출돼왔기 때문이다

기존 메이플스토리는 인벤토리, 캐릭터 슬롯, 펜던트 슬롯을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인게임에서 획득한 마일리지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마일리지로 모두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다른 마일리지 품목을 포기해야 하는것이 단점이다.

기본 인벤토리는 일부 직업을 제외하면 총 28칸인데, 이 28칸에 담아야 하는 아이템이 너무나 많다.

사실상 기본 인벤토리만으로는 정상적인 게임 이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다른 수입원이기도 한 만큼 랜덤 로얄 성형 헤어, 믹스염색, 믹스렌즈 등 캐릭터 코디의 사행성 문제는 극심한 수준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실제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슈화조차 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강대현 COO는 "넥슨이 블록체인에 얼마나 진심을 담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선 그만큼 넥슨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식재산권(IP)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 = 넥슨 본사 전경 / 넥슨 제공

◇ '4분기 실적' 성과 냈지만 투자 없는 것도 문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통칭하는 3N 중 유일하게 넥슨이 매출의 성과를 냈지만 블록체인 게임은 당장의 수익이 안 된다는 이유로 장기적인 관점만 보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 매출 7783억원, 영업이익 1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269% 상승했다. 연간 매출은 29% 늘어난 3조 3946억원, 영업이익은 13% 오른 9952억원을 기록했다.

넥슨 홍보팀 관계자는 "넥슨블록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 했지만 블록체인의 대한 투자와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일체 얘기해 줄 수 없다"며 "내부에서 정리가 되면 향후 공개 하겠다"라는 입장만 밝혔다.

넥슨이 그동안 블록체인 게임에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는 것의 반증인 셈이다.

사진 = shutterstock

◇ 넥슨 ‘NFT 접목 방식’, 소유와 관리 이슈 생긴다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게임은 P2E를 통한 가상화폐를 지급 하는 것과 현제 진행하는 게임에 접목하는 방식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넥슨은 게임에 NFT를 접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확률아이템과 사행성 이슈에 휘말리지는 않는다”며 “블록체인을 접목해도 당장에 수익은 나지 않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지니 같은 경우 아이템을 거래소에서 거래 하는데 NFT를 붙인다고 달라질게 전혀 없다”며 “우리나라나 해외에서도 법에 접촉 되거나 논란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위 회장은 “NFT를 게임에 접목하게 된다면 소유와 관리의 이슈가 생긴다”며 “게임 서버 관리도 넥슨 마음대로는 하지 못할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NFT 소유에 대한 법적 구조는 불명확하기 때문에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NFT가 법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자산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불명확한 법적 구조는 NFT 소유와 관련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넥슨은 NFT를 통해 테스트만 진행할 뿐 실제 게임에서는 전혀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NFT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소유권을 준다고 하는데도 반응이 전혀 없기 때문에 향후 얼마나 존속할지도 문제다.

넥슨이 블록체인의 대한 투자, 진행사항, 게임서비스에 관해 일체 언급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 반응은 지켜봐야 한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사진 = shutterstock

◇ 블록체인 통한 서비스 제공 한다지만 해킹 대비책 없어

넥슨이 블록체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하지만 해킹에 대한 뚜렷한 대비책도 없다. 블록체인 기술도 완벽한 보안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성이 있다.

지난 12일 오전 4시경 넥슨이 서비스하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클라이언트가 종료되거나 접속이 지연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최근 넥슨에서 발생했던 서비스 게임 공통 시스템 장애의 원인이 DDoS(디도스) 공격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오전 4시 45분 전후로 복구가 진행됐으나 '마비노기'와 '일랜시아' 등 게임의 경우 문제가 발생한 뒤 6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이용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지난해 7월에도 외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서비스 게임에서 강제 종료가 발생하거나 접속이 불가 처리되는 현상을 겪은 바 있다.

위정현 학회장은 “온라인 게임 등장한 이후 해킹이 취약한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라며 “블록체인을 접목 안하더라도 해킹을 막을수 없기 때문에 해킹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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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

2023.05.11 21:38: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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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

2023.03.13 08:05: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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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이아빠

2023.03.13 06:41:02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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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66

2023.03.12 10:56:5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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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

2023.03.12 10:05: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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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7

2023.03.11 17:59:51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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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이야

2023.03.11 16:14:2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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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66

2023.03.11 07:40: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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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66

2023.03.11 07:40: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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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445566

2023.03.10 07:13:5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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