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디지털 파운드 도입에 대한 대중 의견 수렴에 나섰다.
영란은행(BOE)과 재무부는 영국 법정 통화단위인 파운드스털링의 디지털 버전 도입 계획에 대중의 참여를 원하고 있으며, 7일 공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은 "BOE가 발행하고 지원하는 디지털 파운드는 신뢰할 수 있으며, 사용하기 쉬운 새로운 지불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해 가능한 것을 먼저 조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지 관계자는 “영란은행은 향후 2년 안에 디지털 파운드에 대한 자체적인 설계를 실행 할 것이다”라며 “다만 파일럿 테스트까지는 시간이 더 걸려 2025년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은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타 국가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