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기반 세계 최대 암호화폐 ETP 발행사 21쉐어스(21Shares)가 세계 최초 암호화폐 스테이킹 바스켓 인덱스 ETP를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21쉐어스 공식 채널에 따르면, 세계 최초 암호화폐 스테이킹 바스켓 인덱스 ETP(티커: STAKE) 상품을 출시했다.
21쉐어스는 인덱스 제공업체 빈터(Vinter)와 협력해 해당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인덱스는 단일 ETP를 통해 스테이킹된 암호화폐의 가격을 추적하는 동시에 스테이킹 보상에 노출되는 바스켓 상품이다. 바이낸스코인(BNB), 카르다노(ADA, 에이다), 코스모스(ATOM), 폴카닷(DOT), 솔라나(SOL), 테조스(XTZ) 등을 포함한 지분증명 기반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포트폴리오는 다가오는 3월과 9월 6개월마다 재조정된다.
앞서 지난해 9월 21쉐어스는 ETH을 기반으로 하는 ETP 상품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21쉐어스 숏 이더리움 ETP(SHETH), 이더리움 코어 ETP(CETH)다."라며 "21쉐어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 침체를 염두에 두고 이같은 상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SHETH는 이더리움에 대해 -1배의 수익을 제공하며 앞서 출시된 21쉐어스 숏 비트코인 ETP 상품과 비슷하다. CETH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노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