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째주 NFT(대체불가토큰) 판매량이 급증하며 회복 움직임을 보였다.
9일 오전 11시 기준 NFT 분석 사이트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1월 첫주 NFT 주간 거래량이 전주 대비 25.19% 증가한 2억1046만 달러(한화 약 2628억원)를 기록했다.
한 주 동안 진행된 NFT 거래 건수는 12만3280건이며, NFT를 매입한 이용자 수는 40만748명으로, 17.02% 증가했다.
NFT 부문 상위 5위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솔라나, 이뮤터블엑스, 카르다노, BNB 순이다. 모두 두 자릿 수 성장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NFT 판매량은 1억6435만 달러로 24.87% 증가했으며, 솔라나는 3304만 달러로 30.37% 증가했다. 이뮤터블엑스는 20.83%, 카르다노는 35.97% 성장했다.
BNB는 NFT 판매량이 71.35% 늘면서 블록체인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테타(Theta)가 69.82%로 뒤를 이었다.
판매량 기준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컬렉션은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다. 약 1900만 달러(한화 약 238억원)의 판매량을 기록, 전주 대비 52.82% 증가하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돌연변이원숭이요트클럽(MAYC), 아주키, 지루한원숭이애견가클럽(BAKC), 캡틴즈, 크립토펑크, 마이너블펑크가 높은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통계 사이트 'nftpricefloor'에 따르면 BAYC는 바닥가(컬렉션 중 가장 낮은 NFT 가격) 기준에서도 가장 높은 컬렉션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BAYC 바닥가는 9일 기준 76.99 ETH, 크립토펑크 바닥가는 66.75 ETH이다.
지난주 가장 고가에 팔린 NFT 상위권 5종은 모두 마이너블펑크 컬렉션에서 나왔다. 다만, 판매량은 549만8938달러로, 전주 대비 49.5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