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재단이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밝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 한해 팀별 연구개발 요약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컨센서스 R&D 팀은 특히 머지(지분증명 전환) 및 메브(MEV,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채굴자가 채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수익 부분)의 주요 문제 등에 집중했다.
내년에는 스테이커가 비콘체인에서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 계정으로 잔액을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출 기능 및 프로토-댕크샤딩(EIP-4844, proto-danksharding), 레이어2 수수료 대폭 인하를 위한 첫 번째 단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월 이더리움 재단 자바스크립트팀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상하이 업그레이드 테스트넷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초기 클라이언트 시험을 위해 EIP-4895 등 5개의 EIP 세트를 활성화 하는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테스트넷이다.
한편, 지난 7일 이더리움 재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3분기 생태계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약 804만 달러(한화 약 101억9472만원)를 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3분기 생태계 내 커뮤니티, 교육, 컨센서스 레이어, 암호학 및 영지식증명, 개발자 툴 등 프로젝트 및 개발자에 지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