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재무부가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재무부가 디지털 자산 규제를 위한 새로운 지침을 제안했다.
권고안에는 새 규제 마련, 라이선싱 제도 법제화, 스테이블코인 포함 디지털 자산 발행 및 관련 금융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감독 체계 마련이 포함됐다.
또한 디지털 자산 감독권을 중앙은행이 갖고, 해외에서 보유한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감독을 위해 부처 간 위원회를 설립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스라엘 세무 당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징수된 암호화폐 세금은 수십억 세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0월 이스라엘 재무부와 텔아비브 증권거래소(TASE)가 분산원장기술(DLT)을 통한 국채 발행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동 연구 사업에 돌입했다.
얄리 로텐버그 재무장관은 "국채 발행과 운영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DLT 활용 연구 프로젝트 '에덴(Eden)'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DLT 기반 채권 발행이 웹3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금융권 혁신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재무부와 텔아비브 증시는 관련 개념증명 테스트를 실시하기 위해 팀을 조직했으며, 이스라엘 DLT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도 해당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