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재무부와 텔아비브 증권거래소(TASE)가 분산원장기술(DLT)을 통한 국채 발행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동 연구 사업에 돌입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긱에 따르면 얄리 로텐버그 재무장관은 "국채 발행과 운영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DLT 활용 연구 프로젝트 '에덴(Eden)'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DLT 기반 채권 발행이 웹3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금융권 혁신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두 기관은 "국채 발행 및 관리에 DLT를 활용하면 비용 절감, 프로세스 투명성 및 효율성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증권시장의 실질적이고 선진적인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무부와 텔아비브 증시는 관련 개념증명 테스트를 실시하기 위해 팀을 조직했다.
이스라엘 DLT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도 해당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VM웨어도 연구에 참여한다. 해당 업체는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디지털 세겔 시범 프로젝트에도 협력 중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당국은 블록체인을 포함해 전 세계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칠 혁신 기술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에서 국채 발행을 검토하는 큰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국채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는 더욱 선진화되고 접근성 높은 자본시장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