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안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94억 달러(한화 약 12조8310억원) 상당의 금융 구제 패키지 마련에 나섰다.
현지 관계자는 "샘 뱅크먼-프리드는 현재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로부터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3650억원),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서 10억 달러,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에서 10억 달러, 투자 펀드 컨소시엄에서 20억 달러(한화 약 2조7300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머지 금액은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한 곳은 미국 대표 헤지펀드 서드포인트(Third Point)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금융 구제 패키지를 만드는데 별다른 진전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그는 파산신청을 거부했으며 구조조정을 위한 고문 임명도 거부했다고 현지 관계자는 설명했다.